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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부터 잘 세워야 에세이 잘 써…유형·단락 구조·논점 정리 미리 해야

글쓰기는 생각을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통계에 의하면 대학생활에서 자기표현의 60~70%가 글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다양한 글쓰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글쓰기는 운동과 같다. 자신의 의견을 형성하고 합리적인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실천하면 점점 더 그 기술이 강해진다고 한다.     ▶유형 결정   우선 작성해야 할 에세이의 유형을 결정한다.  에세이는 주제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5단락 구조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 우선 설명문은 주제를 조사하고 설명하기 위해 주장을 한다. 설득력 있는 에세이는 독자들이 당신의 특정 관점을 믿거나 받아들이도록 설득한다.  서술형 에세이는 실제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말하며 서술적 단어와 감각적 세부사항의 사용을 통해 더 깊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다.     ▶조사하기     에세이 주제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한다.  할당되거나 선택된 주제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증거를 찾고 발견한 사실들 사이의 유사점이나 연관성을 찾는다. 찾은 자료는 글을 쓰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저장한다. 아이디어를 좁히기 전에 다양한 책을 훑어보거나 폭넓은 온라인 검색 엔진을 사용하여 넓은 범위에서 주제를 살펴본다.     ▶논점정리     필요한 경우 논쟁의 여지가 있는 논문을 작성한다. 논리적 서술문은 독자에게 제시하는 관점이자 전체 에세이의 주요 초점이 된다. 에세이에서 주장을 할 필요가 있다면, 주장을 명확하고 간결한 한 문장으로 쓰는 것에 초점을 둔다.     ▶출처정리   주장을 뒷받침하는 출처를 밝히는 일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간혹 학생들이 출처를 적지 않아 전체 에세이의 점수를 크게 깎이는 경우를 본다. 주의할 점은 편향된 개인 블로그나 웹 사이트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위해 학술 기사, 연구소 연구 또는 일반 뉴스 소스를 찾아야 한다.     ▶개요 만들기   에세이에 있는 단락들에 대한 개요를 만든다.  많은 에세이들이 소개 단락, 3개의 본문 단락, 그리고 결론 이렇게 5개의 단락 구조를 따른다. 주장에 대한 각각에 대한 정보가 논리적으로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흐르도록 문단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개요는 에세이의 길이에 따라 크기나 길이가 달라지게 마련으로 더 긴 에세이는 여러분의 주장을 뒷받침할 더 많은 본문 단락이 필요할 것이다.     ▶집중과 연습     글쓰기는 어렵다. 학생들은 늘 학교 수업이나 숙제 그리고 대학 입학 에세이까지 끊임없이 이 어려운 일과 맞닥뜨려야 하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성공한 작가이며 저널리스트인 윌리엄 진서도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는 실제로 어렵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위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가 글쓰기다”라고 할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끝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골치 아픈 과정이기 때문이다. 더 좋은 표현을 위해 적정한 단어를 선택해야 하고, 문장 순서를 결정해야 한다. 선택하는 것은 갈등이 따르는 골치 아픈 일이기에 얼마큼 쓰다가 손을 놓기 쉽다. 글쓰기에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간단하게 들리지만 집중을 유지하기란 그리 쉬운 이야기가 아니다. 무엇을 써야 할 지 소재가 나무에서 뚝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각해내야 한다. 그리고 주제와 소재가 떠올랐다고 해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과 설명을 맛깔스럽게 하기 위해 또 생각하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흐름은 중심점과 핵심 논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   글쓰기는 복합적 능력을 요구한다. 아는 것도 있어야 하고, 정서적으로 메마르지 않은 독자와의 공감 능력도 있어야 하고, 풍부한 어휘력과 표현 능력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연습으로 많이 써야 한다고 말한다. 진심으로 글쓰기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근면은 집중이나 연습과 전혀 다르다. 근면은 헌신과 같은 것이다. 더 잘 쓰기 위해 싸워 성취해야 하는 것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세이 계획 서술형 에세이 전체 에세이 에세이 주제

2023-07-16

대입 에세이 '인종 주제 금기시' 우려…소수계 우대 폐지 후폭풍 교육 일선 혼란

입학 평가 항목에서 ‘지원자의 인종을 고려하면 안 된다’는 연방 대법원 판결의 불똥이 예상대로 대입 에세이로 튀고 있다.     학생과 지도 교사들은 에세이에서 학생의 인종과 인종 차별에 대한 경험을 쓰는 것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LA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대법원 판결로 학생이 특정 인종임을 시사하는 것이 금기시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실제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번 판시를 통해 “본 판결이 입학 사정에서 학생들의 인종 차별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과 극복 내용을 에세이로 제출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것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 그런 경험에서는 학생의 인종적 태생을 고려해야 한다”고 적었다. 하지만 대법원은 여전히 이런 개인적인 에세이가 학생의 인종을 우회적으로 확인하는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대학가의 분위기가 인종을 고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유색 인종에 대해 우대 정책을 없애기 위해 오히려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학생들이 자신의 인종과 인종 차별에 대한 경험을 에세이에 쓰는 것을 주저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UC 샌타바버라 캠퍼스의 리자 프레스콥 입학 국장은 “인종에 대한 정보 없이 심사하지만, 여전히 성장하면서 겪었던 중요한 이슈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실제로 많은 학생이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을 에세이에 쓰고 있지만 정작 해당 사건이 자신의 가치관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에세이에서 인종 차별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해당 내용으로 자신이 특정 인종 그룹 소속이라는 점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자신이 가진 신념이 확고하다면 굳이 이를 감추기 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대입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하지만 에세이는 자신을 드러내는 중요한 지원 서류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주저하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에세이를 자제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혹은 애써 다른 주제를 골라 불필요한 오해 없이 지원 절차를 마치는 것이 옳은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게 되는 상황이다.     한인사회 한 대입 전문가는 “아시안 학생들 입장에서는 입학이라는 어려운 관문에서 최대한 자신의 장점을 살리고 오해를 줄이는 방식을 택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이번 판결로 자신의 정체성 이야기에 대한 에세이는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12학년 학생들은 올해 여름에 에세이 주제와 내용을 준비해 가을 지원서에 함께 제출하게 된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에세이 소수계 대입 에세이 인종 차별 에세이 주제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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